어느 사이 더운 여름이 지나고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시에서 추천한 가을에 걷기 좋은 한강 공원 Best 5를 소개할까 합니다.
계절이 지나고 나면 금방 추워지기에 짧은 가을을 즐기려면 당장 이번 주말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주에 한 곳을 들린다고 하더라도 이번 가을이 금방 다 지나갈 테니까요. 가까운 곳을 찾아봐도 좋고 집에서 조금 먼 곳을 택해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가을에 걷기좋은 한강 공원 Best 5
1. 잠원 그라스정원 : 분홍빛 억새물결이 넘실대는 핑크 뮬리 가득한 정원 이색 산책
2. 암사 생태산책길 : 억새·갈대 한창인 오솔길 따라 걸으며, 물새 관찰하기
3. 난지 갈대바람길 : 캠핑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는 1석2조 낭만산책
4. 잠실 어도 탐방길: 흐드러진 갈대 물결로 가을 느낌 물씬, 물고기길 관찰하기
5. 뚝섬 숲 속 길: 편백나무 숲, 장미원, 연인들의 길까지 스트레스 날려줄 힐링 산책
1. 잠원 그라스 정원(잠원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
- 가는 방법 :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잠원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
잠원 그라스 정원은 서울에서 손꼽히는 '핑크 뮬리'사진 명소입니다. 가을 햇살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 뮬리가 만개해 사진 찌기 좋은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약 6천 제곱미터의 규모로, 핑크 뮬리를 포함하여 보리사초, 구슬 사초 등 사초류와 무늬 억새, 모닝라이트 등 억새류 까지 총 25종의 여러해살이풀들이 만개하여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2. 암사 생태산책길(암사 생태공원)
- 가는 방법 :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
162,000제곱미터에 이르는 한강변에 넓게 꾸며진 생태공원으로,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철새나 물새를 바라볼 수 있는 야생조류 관찰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등이 높게 자라 가을의 느낌을 한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3. 난지 갈대바람길(난지 한강공원)
- 가는 방법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평화공원 보도육교, 홍제천 산책로(자전거도로)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난지 갈대바람길은 강변물놀이장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한강의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책과 함께 캠핑까지 함께할 수 있어 친구들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산책이나 걷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캠핑을 하면 늦은 시간 해 질 녘 풍경과 가을밤 여러 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4. 잠실 어도 탐방길(잠실 한강공원)
- 가는 방법 : 2호선 잠실나루 역 4번 출구로 나와 보행육교, 잠실나루역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
잠실 대 고부근에서 시작되어 수변 산책로를 걷는 잠실 생태공원의 어도 탐방길입니다.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 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과 주말 산택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의 이동을 살펴볼 수 있으며,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를 볼 수 있습니다.
5. 뚝섬 숲 속 길(뚝섬 한강공원)
- 가는 방법 : 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뚝섬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
한강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의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신선한 나무 향기와 흙냄새를 느낄 수 있는 숲 속 길입니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 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사이에서 뿜여 저 나오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유의 숲을 지나 장미원을 지나면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일명 '연인의 길'이 나옵니다. 가을 햇살과 함께 줄지은 나무를 따라 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상 가을에 걷기 좋은 한강공원 Best 5 였습니다. 올 가을이 가기전에 부지런히 계획을 세워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모두 즐거운 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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