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6월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음식을 먹으며 국내 대표 여행지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요즘은 계절 상관없이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제철 음식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또 하우스에서 재배된 식재료보다 맛과 영양 등이 월등히 좋기에 6월에 국내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제철음식의 본고장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지금부터 제철음식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알아볼게요.
1. 강화도 (장어)
장어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더운 여름을 대비하기 좋은 대표 보양식입니다. 강화도에는 여려 특산물이 있지만 그 중 강화의 갯벌 장어는 강화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네요. 장어는 비타민E가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와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강화도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더미리 장어마을이 있어 맛 좋은 장어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 강화 조양방직 (강화읍 향나무길 5번 길 12)
강화도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오늘 소개시켜드릴 장소는 조양 방직입니다. 조양방직은 방직 공장이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카페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유명한 핫플레이스입니다. 1990년대에 문을 닫고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건물을 보수공사를 거쳐 카페로 다시 오픈하였습니다. 이제는 강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네요. 장어 식사 후 조양방직에 들려 커피 한잔은 좋은 여행 코스가 될 수 있겠네요.
2. 충북 괴산 (다슬기)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을 도와줍니다. 숙취해소에도 좋아 애주가들에게는 사랑받는 음식이죠. 다슬기로 만든 대표 음식은 다슬기를 넣어 끓인 '올갱이국'이 있습니다.
내륙지방인 충북에서 어업이라는 단어가 낯설지만 충북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 다슬기라고 합니다. 충북을 방문한다면 다슬기로 만든 음식은 꼭 먹어봐야겠네요.
- 둔율 올갱이 마을 (서구 대덕대로 242번 길)
여름철 휴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입니다. 다슬기잡기, 민물고기 잡기 등 직접 올갱이를 잡아 볼 수 있는 체험과 생태체험, 황토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꼭 방문해야하는 여행지입니다. 7월에는 올갱이 축제가 열려 6월에 바쁜 일정이 있다면 7월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3. 경북 성주 (참외)
성주 참외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수박과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산지에서 먹는 음식은 특별히 신선하며 좋습니다. 특히 6월 햇 수확한 참외는 당도도 높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성주 성밖숲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446-1 일원)
성주 경산리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 서문 밖에 만들어진 숲입니다. 수령 300년에서 500년 된 왕버들 나무 수십 그루가 무리 지어 태생하면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2018년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1999년 천연기념물 4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성주한개마을과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등이 있네요.
4. 강원도 평창 (감자)
감자는 누가 머라 해도 강원도 감자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중 평창은 높은 고지대로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감자를 재배하여 품질 좋은 감자가 생산되고 있네요. 감자는 음식을 만들 때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이고 감자 자차만으로도 충분한 간식거리입니다. 감자를 메인으로 한 옹심이는 강원도를 들린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입니다.
- 삼양목장 / 하늘목장
평창은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 중 삼양목작와 하늘목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낙농체험 목장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풍력발전 단지이기도 합니다. 30여 대에 가까운 풍력발전기는 꼭 들려야 하는 사진 스팟이네요. 다양한 동물 체험이 가능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상으로 6월 제철음식과 여행지를 알아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여유가 있다면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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